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가을

광교테크노밸리

양주자생수목원

2015 가을, 가톨릭대학교

학교, 가을

단풍

가을이 되어 일조량이 줄면

나뭇잎은 엽록소를 만들지 못한다.

적은 빛에도 합성되는 노란색, 빨간색 물질만 남는다.


꽃은 벌을 유혹하려고 예뻐졌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데에는 목적이 없다.











--- 수정 ---
목적이 완전 없는 것은 아닌가보다...

(책)통찰, 최재천 지음.

"...해밀턴에 따르면 단풍의 화려한 색깔은 나무가 해충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계신호이다. 단풍 색소를 만들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건강한 나무라야 보다 화려한 색을 띨 수 있고, 그 화려한 색은 해충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들이 내 몸에 알을 낳으려면 내년 봄에 내가 만들 독한 대사물질에 고생할 네 자식들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

왕립식물원, 에딘버러 (Royal Botanic Garden, Edinburgh)

식물원 입장은 무료지만,

열대 식물들이 있는 온실에 들어가 보려면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식물들은 물 건너 오면 

오히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이라

온실 밖 나무들은

대부분 새 잎을 피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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