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은
최근 이슈가 되는 책을 대신 읽고 요약해 들려주는
비서를 둔다고 한다.
요즘은 팟캐스트를 이용하면
누구나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고마운 일이다.
책 관련 팟캐스트 부동의 1위는
이동진 영화 평론가와 김중혁 작가가 진행하는
'빨간책방'이다.
우연히 거리에서 '빨간책방 북카페'를 발견했다.
최근 문을 열었다는데, 앞으로는 이 곳 스튜디오에서
공개 방송으로 녹음 한다고 한다. [1]
나는 김두식 교수와 황정은 작가가 진행하는
'라디오 책다방'을 즐겨 듣는다. [2]
'라디오 책다방'이었다면 아마
'카페'를 오픈하기 보다는 '다방'을 개점했을 것이다.
혹시 정말 그럴 계획이 있다면,
개점하는 곳이 나 사는 동네면 좋겠다.
참고
[1]
경향신문 기사
[2]
라디오 책다방